스포츠마사지 효과

스포츠마사지의 효과



일반적인 효과


마사지는 피부나 근육의 혈액순환을 좋게 함과 동시에 심장의 부담을 덜어 주고 나아가서는 전신의 혈액순환을 개선 조절한다.

피부나 근육의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인체 각 조직의 노폐물을 제거하며 근육동작에 필요한 산소나 영양소의 공급으로 근육의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을 실험을 통하여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되었다.

정상시에 비하여 마사지를 실시한 직후에는 피부의 혈액순환이 현저하게 좋아지며 한편으로는 혈관의 탄력성도 좋아지고 말초 혈관의 저항이 풀려 심장의 부담을 가볍게 하고 그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떤 종류의 스포츠든 일정한 규칙에 의하여 심신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그의 속도, 강도, 내구력, 교치성을 겨루는 운동이기 때문에 평소부터 초고도의 능력발휘와 승리를 기약하는 연습을 반복해 두어야 한다.

이럴 때에는 마사지를 하므로써 적극적인 면에서는 신경과 근육 활동을 원활하게하여 운동능력의 극대화로 기록향상을 꾀하며, 소극적인 면에서는 연습이나 경기과정에서 입은 피로를 회복하고 장애를 예방한다.

기(技)로써 우열을 가리는 이상 일단은 이기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경기자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그 목표는 중추신경의 "억제차단과 동작의 반사화" 작용을 반복시키는 것이며 결국 중추신경계통과 수족의 말초신경간에 몇 개의 시냅스에 의해서 흥분이 중추에서 말초까지 바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냅스 작용으로 신경에 흥분이 전달될 때는 반드시 어느 정도까지는 흥분을 억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 억제작용을 단절하여 동작을 보다 반사적이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같은 종류의 운동을 반복해서 실시하여 시냅스의 흥분 소통을 좋게 하고, 중추신경으로부터 억제기능을 단절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의 반복으로 동작이 반사적으로 활발하게 되어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강력한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특히 육상 분야에서의 트랙 경기나 축구 등에서는 체력의 증진이 연습의 중심과제라고까지 할 수 있다. 체력을 능률적으로 스피드, 근력, 순발력, 지구력, 유연성, 기용성, 정신력 등의 몇 가지 요소로 분류하여 각 종목에 해당하는 제동요소로서 어떤 것이 특히 중요한가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이 중 마사지로 육성할 수 있는 요소는 특히 근력, 유연성, 순발력, 지구력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어느 것이든 마사지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앞에서 말한 요소를 찾아내기는 곤란하며 트레이닝, 반복연습에 의해서 그들의 요소를 양성하는 밑바탕을 기른다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예를 들면 근육의 힘은 마사지만으로는 강하게 되기 힘들다.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체온을 높이며, 근력증강을 위한 근거를 만드는 것으로 그 후 점차적으로 훈련을 쌓아 올리므로써 비로소 근력이 강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스포츠마사지는 앞서 말한 운동기능의 모든 요소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감각이나 운동신경 등의 종합적인 피드백 (feed back) 조정에 의해서 스포츠맨의 컨디션을 최고의 상태로 정착시키고 경기에 임하기 위한 심신상의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데 큰 뜻이 있다고 하겠다.

 

신경근육에 미치는 효과


(1) 흥분 작용


이 작용은 기능이 감퇴되어 있는 신경과 근육에 마사지를 실시하여 그 흥분도를 높이고 기능의 회복을 도모하는 작용을 말한다. 이와 같은 목적으로 실시하는 마사지는 비교적 약한 자극을 가하는 것이 좋고 술기로는 경찰법, 유념법이 적당하다. 경기 전에 있어서 근육의 긴장도가 불충분할 때, 혹은 스포츠 장애로 근육의 마비가 생기거나 감각이 둔할 때 마사지의 흥분작용의 효과는 매우 유용하다.

(2) 진정 작용


신경이나 근육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을 때 마사지를 하여 그 기능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말한다. 이 때에 비교적 강한 경찰법, 유념법, 지속적 압박법 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통증이 있을 때 그 부위를 자극하면 아픔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해지므로 자극을 가하는 방법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 작용은 경기 중이나 경기 후에 주로 많이 움직인 근육의 급성피로에 의한 가벼운경련과 통증, 근육의 비정상적인 긴장신경통 등이 있을 경우 진정효과로서 효과적이다.

(3) 반사 작용


반사작용이라 함은 장애가 있거나 피로한 부분에서 떨어진 다른 부분에 마사지를 실시하여 신경, 근육, 내장 등에 간접적인 자극을 가하므로써 그 반사 작용에 의해 기능의 조절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장거리 및 마라톤 선수 등의 장시간 동안의 경기는 몸 전체에 강력한 내구력이 요구되며, 복부증상으로 위장 장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 내장체벽 반사에 의하여 뒷잔등이나 허리의 근육이 굳어져서 응어리가 생기거나 압통, 지각 신경과민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그럴 때는 반대쪽의 배요부 근육에 지압법을 실시하므로써 반사기전반응을 일으켜 내장의 모든 기관에 좋은 자극이 전달되어 기능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유도 작용


염좌, 타박상 등의 스포츠 외상으로 그 부분이 부어 오르거나, 빨갛게 되거나 아픔등의 염증 증상이 있을 때는 처음부터 그 환부에 직접 손을 대지 말고 환부에서 떨어진 중추부를 마사지하므로써 환부를 경쾌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때에는 주로 경찰법을 쓰는 것이 좋다.

(5) 교정작용


염좌, 탈구, 골절 뒤에 오는 발열, 종(腫) 등의 급성염증이 가신 후에, 장애를 입은 관절이나 주변을 직접 마사지하여 관절포, 인대, 힘줄 등의 경화를 늦추고 병적인 삼출몰을 제거하는 작용을 말한다.

 

내장에 미치는 효과


복부 마사지는 직접 복부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위장 기타 모든 복강장기의 기능을 조절하여 소화 흡수의 촉진으로 용변을 순조롭게 한다. 또한 등부분과 요부의 마사지는 그 부분의 근육 피로에서 오는 응고 현상이나 압통을 제거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호흡기 및 혈액 순환기관의 기능 조절로 위장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혈액에 미치는 효과


Bork, Karling, Fasut's가 연구하길 정상적인 사람에 있어 몸전체를 맛사지할 때 혈청효소에 미치는 효과도 혈청글루타민, 옥실초산, 이마노기전이효소, 크레아틴 포스포키나제, 유산탈수효소, Mk 등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이와 같은 효과 때문에 몸전체에 맛사지를 할 때 특히 금기증은 피부근염의 환자가 이에 해당된다고 했다.

Mitchell은 건강하거나 또는 빈혈일 때 맛사지를 하고 난 후에는 적혈구 수치가 증가한다고 진술했다. 빈혈일 때는 치료 후 1시간 뒤에 많이 증가한다. Schneider와 Havens은 손에 보통의 기압을 제거한 복부마사지에서는 혈색소와 순환혈액의 산소수용력이 일정하게 증가한다고 진술했다.

Lucia와 Pickard는 부드럽지만 변동없는 무찰(stroking) 맛사지로 토끼의 귀에 분당 25회의 비율로 5분 어루만진 결과 혈소판 수치가 부분적으로 증가하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피부에 미치는 효과


피부는 방어, 분비, 온도조절기관으로서 또 생체 내의 각종 운동에 영향을 주는 내분비기관으로서 생리학적으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마사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마사지는 물리적으로 피부에서 표피의 노화세포를 제거하며, 피부호흡을 개선하고 피지선과 한선의 분비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즉, 한선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인체 내의 노폐물이 땀 속으로 배설되어 분비가 촉진된다.

둘째, 피부의 맥관이 확대되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따라서 피부와 피부 내에 있는 신의 영양섭취가 좋아지고 국소체온이 높아지게 된다.

이 마사지의 체온상승 효과는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기전 마사지에 의해 스타트 할 때 생기는 오한을 방지하므로써 오한에서 오는 외상성 상해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피부의 한냉작용은 피부 전체 맥관의 모세관망 뿐만 아니라 근육 속의 대맥관을 수축시키므로써 혈액공급이 충분하지 못하여 근육이 수의적·반사적 운동에 의해 빨리 반응하지 못하므로 부상을 당하기 쉽다. 따라서 경기전에 마사지를 하므로써 미리 이것을 방지해 주어야 한다.

세째, 피부는 피부감각기관을 통해 마사지의 자극을 중추신경계에 전달하고 그 반응에 참여하므로써 피부심층세포의 활력이 높아진다.

피부는 마사지의 여러 요소에서 발생하는 자극을 감수하는 최초의 기관으로 경우에 따라서 이 자극은 피부에 대해 직접 마사지를 하므로써 감수하게 되나, 대개의 경우 마사지 작용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중추신경계를 통해 전신적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반사 질서의 결과라고 봄이 타당하다.

 

뼈에 미치는 효과


Key와 그의 협력자들은 열 마사지를 해줌으로써 움직이지 않는 부위에 이로 인해서 생긴 뼈의 부분적인 위축에 능동적인 효과를 결정하기위해 실험을 하였다. 10명의 환자는 정상적으로 하지를 사용하였다. 양다리는 양판으로 붕대를 감았고 치료하는 중에는 제거하였다. 한쪽 다리는 시술자가 허락하여 사용하였으며 다른 쪽은 치료를 하였다. 마사지를 6주동안 매일 10분씩 2번 하였다. 실험 전과 후의 X선 사진을 촬영하여 비교해 본 결과 마사지를 한 사지와 마찬가지로 치료를 하지 않은 다리에, 실제적으로 같은 정도의 위축이 있다는 결과를 비교하여 보여주었다.


골격에 미치는 효과


인체의 기본적 고형 구조를 이루고 있는 골격(Skeleton)은 뼈(Bone), 연골(Cartilage) 및 인대(Ligament)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이들 뼈 및 연골들은 관절(Joint)이라는 형태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인대가 이들 관절을 보강하고 있으므로 골격의 일정한 구성을 지탱하여 준다.

골격의 기능은 뼈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① 신체의 연한부분을 지탱하는 기둥의 역할(지지작용), ② 골격으로 단단한 벽을 이루어 신체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보호작용), ③ 골수에서 혈구를 생산하고(조혈작용), ④ 무기질의 저장(저장작용), ⑤ 근육의 부착점이 되어 운동작용(수동적 운동작용)을 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관절은 뼈의 종합형식의 하나이며, 마사지로서 관절의 영양섭취를 개선하면서 각종 상해를 예방하고 관절, 인대기관은 큰 가동성을 얻을 수 있는데 관절기능의 의의가 그 가동범위에 있다고 할 때 마사지의 관절계에 대한 효과는 스포츠 실천에서 커다란 중요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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